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중국에서의 생활용품 시장은 매년 10%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5년 중국 생활용품 시장 규모는 최대 2,500억 위안에 이르렀으며 성장률도 7% 이상이었습니다. 중국의 생활용품 종류도 매우 다양합니다. 주방세제, 세탁, 샴푸, 치약 등 욕실용품 등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화장품은 별도로 특화해서 업종을 분리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생활용품 관련 기업수는 4,000여 개 이상이고 2011년 기준으로 출시된 제품이 2만여 점 이상에 달합니다.
꾸준한 성장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0년 유럽 재정위기등을 겪으며 대부분의 사업은 침체기를 맡게 됩니다. 이에 따라 산업 규모도 대폭 감소하기도 했지만 생활용품은 침체기를 겪지 않고 규모를 유지했습니다. 2008년 유럽에서는 금융위기 속에서도 3%대의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생활용품은 저가가 대부분이고 소비 둔화에 민감하지 않습니다. 중국 또한 글로벌 경기 둔화에서도 생활용품 산업은 10%대의 높은 성장률을 이어 갔습니다. 2009년 중국 생활용품 업계의 매출 총액은 2008년 보다 약 130억 위안 증가했습니다. 중국 생활용품 시장은 2001년 WTO 가입 이후 본격적인 성장세에 들어가 제품군이 다양해졌습니다.
글로벌 브랜드
2011년 이후 중국의 빠른 경제성장으로 덩달아 생활용품 시장도 빠르게 성장합니다. 중국 생활내에 다양한 상품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기존 여성 위주 소비 구조가 남성 소비자층으로 확대되면서 남성 제품 전용 매장이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과거에는 개인 위생용품, 세탁세제 등 기초적인 것에 머물러 있었지만 미용, 모발, 유아용품, 건강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었습니다.
중국의 생활용품업체들 대부분은 광둥성, 주강삼각주 및 상하이, 장쑤성, 저장성 주변도시에 분포되어 있으며, 특히 상하이 장강삼각주는 글로벌 브랜들이 가장 많이 진출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지역별 생산량을 살펴보면 광둥선이 위치한 화남지역에서 중국 생활용품의 70%가 생산, 상하이 중심의 화둥지역에서 20% 정도가 생산되었습니다.
중국 토종 브랜드
중국을 대표하는 토종브랜드로 상하이자화가 있습니다. 상하이자화는 주식시장에 상장한 기업이며, 훌륭한 마케팅으로 중국 전역 200여 곳 이상 판매법인을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상하이 자회사의 기원은 1989년 홍콩에서 설립한 광셩항유한회사로, 1903년 상황이의 중심지인 난징루에 본사를 설립, 1904 ~1910년 까지 광저우, 푸저우, 산둥, 베이징, 쑤저우, 우한, 션양, 다롄 등에 지사를 세우며 엄청난 성장을 보였습니다. 상하이자화는 중국 내에서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브랜들과의 제휴를 맺기도 했습니다. 1985년 프랑스 로레알과 향수를 공동으로 론칭하는 등 활발한 제휴 활동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상하 이하자는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화학약품, 포장용기, 향수, 향료, 소독약, 살충제등 사업영역이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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